▲관악구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예술가 표창장 수여식. (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지난해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한 예술가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아트테리어는 '아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지역예술가가 낡은 점포의 내외부 디자인, 브랜드와 상품패키지 디자인 등을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식당 벽면에 강감찬 장군 귀주대첩 모습을 담은 벽화가 담겼고, 가게 앞 빈 곳에는 미니화단이 조성됐다.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 143명이 주축이 돼 아트테리어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예술가들은 1인당 3~4개의 점포를 맡아 소상공인과 디자인 협의를 하며 소비자 눈길을 끄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관악구는 2021년 669개소의 점포환경을 개선했다. 올해 1월에는 231개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 83명을 추가로 선정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아트테리어 사업이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경제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