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등에 원ㆍ달러 환율은 1200원 내외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키움증권은 6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200.33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민간 고용 호조 및 유로화의 상대적 강세 속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연준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평가되면서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12월 ADP 민간고용은 80만7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웃돌았다”라며 “유럽통화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등세가 이어지며 달러 하락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12월 FOMC 의사록에서 조기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 하락 폭도 축소됐다”라고 설명했다.
미 국채금리는 미 연준의 빠른 긴축 시사에 따라 단기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
그는 “미국채 2년물은 0.8%를 웃돌았으며, 10년물도 1.7%를 웃돌았다”라며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70%를 상회함에 따라 1분기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으며, 보유 자산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장기물 금리도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