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해외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 가운데 1TB 용량을 탑재한 제품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은 아주 특별한 프리미엄 갤럭시S 제품"이라며 "S펜 수납 공간이 있으며, 까다로운 사용자에게도 충분한 1TB의 내장 스토리지가 존재한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초 출시한 '갤럭시S10 플러스'에 1TB 용량을 탑재한 바 있었는데, 3년만에 다시 1TB 제품을 내놓게 되는 셈이다.
최근 4K, 8K의 고화질 동영상 및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대용량 1TB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9월 애플 역시 아이폰13 프로 맥스에 1TB 용량 모델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가격이 관건이다. 갤럭시S22 울트라 1TB 용량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1TB 저장 용량 옵션을 선택한 아이폰13 프로 맥스 가격은 삼성 '갤럭시Z 폴드3'(199만 원)보다 비싼 217만 원에 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2를 내년 2월 8일경 갤럭시 언팩에서 제품을 공개한 뒤 15일까지 일주일간 사전예약을 거쳐 18일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출된 스펙을 종합해보면, 기본ㆍ플러스ㆍ울트라 등 3개 모델로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화면 크기는 기본 6.1인치, 플러스 6.6인치, 울트라 6.8인치로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98 등 최신 칩세트가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