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
포스코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 시간)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한다.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IMP) 등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발굴되고 성장 중인 유망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전시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해 포스코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한 벤처플랫폼을 선보인다. 또한, 포스코 육성 벤처기업 6개, 포스코인터내셔널 육성 벤처기업 2개, 포스텍 창업 벤처기업 5개 등 총 13개의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RIST의 혁신 기술도 전시,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해 포스코·포스텍·RIST·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해 그래핀 소재로 만든 가전제품을 전시하는 등 양산 기술을 소개한다.
RIST는 인공지능 기반의 화재감시 자율주행 로봇 등 화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는 고유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벤처펀드를 통해 '1조 원 벤처투자'를 진행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부터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에, 올해 7월엔 포항에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했다.
포스코는 지난달에는 IMP 성장을 위한 1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미래 10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의지를 담은 굿 투 그레이트(Good To Great)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 중인 벤처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에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