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데이터 분야 일자리에 고용 취약계층 등 4만5000명의 참여를 지원한다. 또 중ㆍ고급 디지털 인재양성을 확대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21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제22차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DㆍNㆍA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을 상정해 발표했다.
‘DㆍNㆍA’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뜻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환경변화와 그간의 정책성과를 일자리의 관점에서 분석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3대 전략 14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DㆍNㆍA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가속한다. 고용창출과 연계한 데이터 댐을 구축해 내년에도 데이터 분야 일자리에 청년, 고용 취약계층 등 4만5000명의 참여를 지원키로 했다. 또 데이터 구축 참여자들이 기본소양 함양부터 중ㆍ고급인재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단계별 역량 증진 교육을 강화한다.
두 번째로 일자리 수요에 대응해 디지털 핵심 인재들을 집중 양성한다. 산업현장의 수요가 많은 중ㆍ고급 디지털 인재양성을 확대하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 재직자의 직무역량 고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을 설계해 운영하는 현장 중심ㆍ채용연계형 SW 교육과 지역 인재양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DNA 분야 포용적 일자리 기반을 확충한다. 제조ㆍ금융 등 각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교육과 디지털 비전공자 대상 신기술 교육을 하고, 내년부터 착수할 군 장병 SWㆍAI 교육을 위한 시범부대 지정과 군 정보화교육장 인프라 개선이 추진된다. 또 청년 구직자를 위한 기초 디지털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디지털 배움터를 통한 지역 기반 디지털 교육 일자리도 지속 창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