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드라마앤컴퍼니)
모바일 앱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16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사모투자펀드(PEF) 아크앤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사람인HR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투자금을 기반으로 인재 채용과 M&A(인수 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크앤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로 드라마앤컴퍼니의 1대 주주로 올라선다. 기존 1대 주주였던 라인플러스는 2대 주주, 사람인HR이 3대 주주가 된다. 창업자인 최재호 대표는 이사회 의석 절반을 보유하며 지속해서 회사를 경영할 예정이다.
아크앤파트너스는 “종합 비즈니스 포털로 진화하고 있는 리멤버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리멤버가) 2500만 경제활동인구가 모두 쓰는 서비스로 빠르게 커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대규모 자금 확보가 이루어진 만큼,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가속하기 위한 인재 채용과 인수ㆍ합병 등 공격적 행보를 이어갈 것” 이라며 “리멤버 없이 비즈니스 하는 것을 다시 상상하기 어려운 그 날을 빠르게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