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24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위주전형으로 2007명을, 실기위주전형으로 233명을 각각 선발한다.
경희대는 정시모집에서 모든 학과를 가군과 나군의 한 개 군에서 단일 모집한다. 의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소속 학과는 가군에서 국제캠퍼스 소속학과와 의학계열은 나군에서 모집한다.
수능위주전형의 주요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첫째 고른기회전형을 신설했다.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는 고른기회전형은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에 해당하는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 둘째 의학계열(의예과·한의예과·치의예과)의 모집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다.
▲송주빈 경희대 입학처장
셋째 첨단학과인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13명),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17명),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20명)를 신설했고, 약학과가 6년제 학부선발로 신설됐다. 첨단학과와 약학과 등록자를 위한 첨단인재장학, 약학인재장학도 마련했다.
끝으로지난해 수능 100%로 선발했던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가 올해 수능 90%와 학생부성적 10%로 변경됐다. 학생부성적은 교과 70%, 비교과 30%(출결, 봉사 각각 15%)의 비율로 반영하는데, 비교과 영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괄 만점 처리한다.
실기위주전형으로 선발하는 미술대학은 지난해 대비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을 높여 실기고사 55%와 수능 45%로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