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중소기업 계약학과’ 세부모집 분야 및 규모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할 주관대학을 15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2010년 중소기업 인력 유입 촉진과 재직자의 능력 향상을 위해 ‘선취업-후진학’ 방식으로 도입됐다. 현재 48개 대학에서 70개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이번 모집 분야에는 미래차 부품소재 3개 학과, 탄소중립 3개 학과, 특화산업(혁신도시) 3개 학과, 학위과정 연계 6개 학과 등이 포함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학과별 학생정원 20명 내외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 및 채용 예정자가 입학할 수 있다. 중기부는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주관대학에 학과운영비를 지급하고, 학생에게는 학위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을 지원한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모집을 통해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하고 미래유망 분야 인력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미래유망 분야의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