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2년만에 컴백…‘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입력 2021-12-12 09:27 수정 2021-12-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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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에도 행사장 인근에 20~30대들로 인산인해 이뤄…행사 부스에 다양한 게임 마련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DDP 인근에는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DDP 인근에는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2년을 기다렸어요!!”

10일 오전 9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비교적 이른 시간임에도 DDP 인근에는 20~30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2019년부터 열린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해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표인 ‘올리브영 어워즈’를 컨벤션화한 행사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진행했다.

2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달 12일 시작된 입장권 사전 판매 때는 26초 만에 완판됐다. 15일부터 진행된 입장권 정식 판매 때도 30시간 만에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행사를 주최한 CJ올리브영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검역 절차를 진행했다. 행사장 직원들 또한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 결과를 소지한 사람들로만 구성했다.

최지연(가명, 22세)씨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한 곳에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온도 및 QR 체크를 철저히 해 안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마련된 올리브영 캐슬.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마련된 올리브영 캐슬.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올해 행사는 DDP 알림터 A1에서 약 1500평 규모로 이뤄졌다. 전시공간은 올리브영 캐슬, 뷰티 원더랜드 등으로 나줘 있었다.

행사장에 들어가자 처음 반겨준 것은 올리브영 캐슬에 전시된 100여 개의 화장품 및 뷰티 상품들이었다. 상품들은 연간 고객 구매 빅데이터를 통해 뽑인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작들이다.

올리브영 캐슬을 지나 도착한 뷰티 원더랜드는 △보태니컬가든(스킨케어 14개 부스) △미러월드(메이크업 12개 부스) △버블 랜드(퍼스널케어 9개 부스) △액티비티 파크(헬스케어 6개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각 부스는 단순히 상품만을 전시하지 않았다. 다트, 고전게임, 당구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일부 부스에는 줄이 너무 길어, 방문객이 게임 참가를 위해 10분 이상 기다리기도 했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1억 데이터 기반의 공신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뷰티 기반 라이프스타일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국내 대표 페스티벌”이라며 “CJ올리브영은 내년을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세상에 없던 혁신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뷰티 원더랜드에 있는 부스에서 고객이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뷰티 원더랜드에 있는 부스에서 고객이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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