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연 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혼외자 관련 논란으로 이 후보가 영입한 지 사흘 만인 지난 3일 사퇴했다. 조 전 위원장은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양태정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혼외자에 대해 “2019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투데이)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사생활 논란으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조동연 서경대 교수에 대해 “진주조개 같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 선대위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실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 전 위원장의 입장문 전문을 공유하면서 “살을 에는 아픔으로 상처를 녹여 보석을 빚어온 진주조개 같은 사람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힘내세요”라며 “이제 죽을 만큼 버티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할 테니까요”라고 했다.
조 전 위원장은 혼외자 관련 논란으로 이 후보가 영입한 지 사흘 만인 지난 3일 사퇴했다. 조 전 위원장은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양태정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혼외자에 대해 “2019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은 성폭력과 관련해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하여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당시 혼인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난 상태였기에, 차마 배 속에 있는 생명을 죽일 수는 없다는 종교적 신념으로 홀로 책임을 지고 양육을 하려는 마음으로 출산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