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내년 상반기까지 17개 점포 리뉴얼한다

입력 2021-12-06 09:31 수정 2021-12-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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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식품 공간 줄이고 식품 중심 탈바꿈…휴게ㆍ체험 공간 늘려…'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6년만에 출점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달 18일 신규 오픈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달 18일 신규 오픈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다음 달 중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7개 점포를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리뉴얼 점포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 패턴에 발맞춰 판매공간 조정을 통해 식품 중심의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상대적으로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비식품 판매 공간은 과감히 줄인다. 비식품 매장 최적화로 확보된 공간은 휴게공간과 체험공간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내어주는 등 더욱 쾌적한 쇼핑을 위해 점포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한다.

매장 내부뿐만 아니라 점포 외관도 바꾸고 고객 화장실과 휴게실, 수유실 등 고객 시설도 새로 단장한다.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 휴게실과 화장실 등 직원 시설도 개선한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세를 띠고 있는 기업형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6년 만에 신규 출점을 단행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8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을 오픈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은 경쟁력 있는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을 집중적으로 진열한 트렌디한 MD 구성 등을 바탕으로 지역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사업 강화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본사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익스프레스(Express) 자산운영팀’을 ‘Express 신규점개발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신규점 개발 업무를 추가한 바 있다.

신규 채용도 멈추지 않는다. 홈플러스는 올해 이미 1000여 명의 점포 근무 인력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현재는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점포 근무 인력 약 330명 규모의 채용연계형 초대졸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채용연계형 초대졸 인턴사원 채용은 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면접 등 채용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드리며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오프라인 사업 투자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회사, 지속 가능한 회사, 직원이 행복한 회사, 그리고 어떠한 경쟁에도 이길 수 있는 단단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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