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생결제 모범사례 선정…“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 앞장”

입력 2021-12-06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생결제 통한 낙수율 7.4%, 대기업 中 가장 높아
상생 위해 자금ㆍ교육 지원 등 5대 추진과제 펼쳐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뉴시스)

LG전자가 협력사와 상생결제를 확대하며 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에서 상생결제를 통해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2차 협력사까지 상생결제를 확산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 등 5개 관계 부처가 참여해 상생결제ㆍ일감개방ㆍ기술지원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들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날 2차 협력사까지 결제 환경을 개선한 사례를, LG전자 2차 협력사 태양에스씨알은 1차 협력사로부터 물품 대금을 상생결제로 받아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기업이 금융기관의 전용 계좌에 물품 대금을 예치하면 결제일에 맞춰 2차 이하 협력사에 대금이 지급된다. 이 제도는 협력사가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며 2차 이하 협력사는 결제일 이전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어 유용하다.

지난해 LG전자는 1차 협력사에 상생결제 방식으로 7조1484억 원의 대금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5314억 원이 2차 협력사에 지급됐으며 상생결제를 통한 낙수율은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높은 7.4%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상생결제 확대에 따라 상생결제 낙수율이 두 자릿수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에도 상생결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상생을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5대 추진과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사 지원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상생의 온기가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19,000
    • +3.15%
    • 이더리움
    • 4,389,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0.93%
    • 리플
    • 805
    • -0.37%
    • 솔라나
    • 290,500
    • +1.4%
    • 에이다
    • 802
    • +0.12%
    • 이오스
    • 779
    • +6.71%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00
    • -0.3%
    • 체인링크
    • 19,290
    • -3.84%
    • 샌드박스
    • 404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