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진안군 인삼상설시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사법시험도 일부 부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박 3일 간의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마지막날인 이날 전북 진안군 인삼상설시장에 가던 중 예정에 없던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5급 공채시험을 없애지 말아달라’는 시청자의 말에 “저도 사실 마찬가지”라며 “모든 관직, 고위 관직을 시험을 뽑는 것은 문제가 있긴 한데 그렇다고 행정고시를 없애버리는 것은 예전에 과거시험을 없애는 것과 비슷하다”며 “그게 과연 바람직한지 저는 공감이 안 된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법시험에 대해 “중·고등학교를 못 나온 사람들도 실력이 있으면 변호사를 하는 기회를 줘야 하지 않나 싶긴 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 씨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사실 전날 밤에 아내가 보고 싶어서 생떼를 써서 (아내가) 정읍으로 와서 이날 아침 정읍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같이 드렸다”라며 “제가 좀 같이 다니자고 했더니 힘들다고 올라가 버렸다. 제가 배신자라고 흉봤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