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제26회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개최

입력 2021-12-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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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엔지니어 기술 역량 확보ㆍ인재 육성 기여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전문성ㆍ기술력 경연
300개 센터 1200여 명 대회 참가…102명 본선행

▲제 26회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서비스)
▲제 26회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는 2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제26회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제품을 수리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경연의 장이다.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서비스 기술역량 향상과 우수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

전날인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 300여 서비스센터에서 추천받은 서비스 엔지니어 약 1200여 명 중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02명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본선은 '수리기술 경진(5종목)'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4종목)'로 나눠 총 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수리기술 경진은 고객이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휴대폰 등을 얼마나 신속ㆍ정확하게 수리하는지 평가하는 부문이다.

이 종목에서는 특히 최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제품 간 융ㆍ복합이 발달하며 여러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함에 따라, 엔지니어가 다수의 제품을 동시에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는 멀티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중점 평가한다.

아울러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에서는 수리 효율을 향상해주는 장비나 기술 등을 연구해 발표한다. 대회에서 채택된 사례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돼 수리 효율성은 물론 작업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 18명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이 차등 시상되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참가자 5명에게는 최고 영예인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이 추가 수여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대회와 더불어 임직원에게 기술 발전 방향과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한 전시관도 개최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임직원이 개발한 수리용 장비뿐 아니라 웨어러블 로봇, 증강현실(AR) 등 스마트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도 선보인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제품이 지속 발전함에 따라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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