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현대모비스 'e-코너모듈',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대상 선정

입력 2021-12-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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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모빌리티 기업 발굴 위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심사…현대모비스 확장성, 기술력 호평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대상을 받은 현대모비스. 왼쪽부터 이태헌 책임연구원, 정만기 위원장, 김건우 책임연구원, 민경원 책임연구원.  (사진제공=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대상을 받은 현대모비스. 왼쪽부터 이태헌 책임연구원, 정만기 위원장, 김건우 책임연구원, 민경원 책임연구원. (사진제공=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심사가 1일 열렸다.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이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박람회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모빌리티 부문의 스타트업, 중소ㆍ중견기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KAIST,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대상은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 최우수상은 △블루샤크의 고성능 전기 이륜차 ‘R1 Lite’(친환경 모빌리티 부문) △제엠제코의 ‘SiC를 이용한 EV용 반도체 패키지’(새로운 모빌리티 부문) △SK텔레콤의 자동차 AI 플랫폼 ‘누구오토’(스마트 모빌리티 부문) △자동차와사람의 모빌리티 카 케어 서비스 ‘카앤피플(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 등 4개 영역을 종합 평가해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은 차량이 움직이는 데 필요한 구동, 제동, 조향, 현가 기능을 융합시켜 하나의 바퀴모듈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본 모듈을 이용하면 기존 자동차 형태를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할 수 있고, 크기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의 평가에서 e-코너모듈은 궁극적인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부품으로, 향후 고속화, 경량화가 필요하지만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과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헌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열심히 준비해 이른 시일 내 양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많은 분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대상을 받은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  (사진제공=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대상을 받은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 (사진제공=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친환경 모빌리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R1 Lite‘는 4400W 고속 전기 모터를 사용해 40%의 등판성능, 최고속도 80㎞/h의 성능을 갖고 있다. 배터리 분리 충전과 차체 직접 충전이 가능해 편의성이 뛰어나고, 전후방 카메라를 부착하는 등 안정성을 높인 부분이 심사위원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엠제코의 ‘SiC를 이용한 EV용 반도체 패키지’는 새로운 모빌리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 모듈보다 열 성능을 개선하고, 클립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높은 전압의 전기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사위원단 평가에서는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증과정이 남아있지만, 패키징 기술력이 뛰어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모빌리티 최우수상에는 SK텔레콤의 자동차 AI 플랫폼 ‘누구오토’가 선정됐다. ‘누구오토’는 운전자가 음성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차 내부에서‘아리야’를 부르면 차량 내부 온도, 열선 등 카 컨트롤과 내비게이션, 전화·문자 전송, 음악 재생, 날씨·뉴스 등 정보제공, 집안 내부 조명과 전자제품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최우수상은 자동차와사람의 모빌리티 카 케어 서비스 플랫폼 ‘카앤피플’에 돌아갔다. 카앤피플은 스팀세차, 실내크리닝, 광택, 바이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차량 이용 패턴에 따른 실내오염도, 날씨, 예약내역 등을 AI로 분석해 소비자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비메모리 반도체 칩 전문기업 라닉스는 특별상을 받았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서울모빌리티쇼는 우리 산업의 기술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 CES 2022 이노베이션 어워드엔 27개 부문에서 현재까지 1800개 이상의 출품작이 제출됐다”라며 “여기서 선정된 기술은 투자자의 주목을 받으며 기업이 크게 성장할 기회로 작용한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도 같은 맥락으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주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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