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3일부터 보상 착수…이달 사전청약

입력 2021-12-01 08:19 수정 2021-12-01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양주 왕숙신도시 조감도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 왕숙신도시 조감도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지장물 보상이 본격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남양주 왕숙지구 소유자와 주민에게 '손실 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발송하고 3일부터 토지·지장물 등 협의 보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8월 토지 보상계획 공고 이후 주민단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지장물(약 8500동)과 영업권(약 1500건)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7월 31일 완료했다.

LH는 앞으로 약 3개월간 토지·지장물 협의 보상을 추진한 후, 협의 기간 이후에는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사업지구 내 협의양도인 택지를 신청할 수 있다. 400㎡ 이상 토지를 협의로 양도한 소유자도 전용면적 85㎡ 이하 분양주택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대토보상에 대해서는 토지 등 소유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내년 1월 대토보상 계획공고 및 신청접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원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865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지구 내 약 70만㎡ 규모의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어 수도권 동북부의 경제중심·문화 활력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 도심, 잠실 및 강남 등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지하철 8·9호선 등 교통망도 구축된다.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약 5만4000가구 주택공급이 계획돼 있으며, 이달 사전청약을 통해 약 2300가구가 공급된다. 2023년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4년 본 청약을 거쳐 2026년 12월 주민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LH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주민과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며 "주택공급 확대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남양주 왕숙지구 개발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18,000
    • +4.12%
    • 이더리움
    • 4,463,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2.61%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0,900
    • +5.8%
    • 에이다
    • 827
    • +1.1%
    • 이오스
    • 783
    • +5.5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1.33%
    • 체인링크
    • 19,700
    • -2.18%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