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주 옥정신도시 내 지원시설용지 3필지(1만6277㎡·231억 원)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지원시설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4536~6254.9㎡, 공급가격은 64억~88억 원이다. 3.3㎡당 464만~474만 원 수준이다. 건축제한사항은 건폐율 70%이하, 용적률 300% 이하며, 교육연구시설과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문화 및 집회시설, 창고시설, 자동차 관련 시설, 도시형 공장 등을 건축할 수 있다.
일반 실수요자 누구나 LH청약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예약금은 필지별 3억~4억 원이며, 3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대금완납 후에는 즉시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접수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전산추첨은 같은 날 오후 5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한 시간 뒤인 오후 6시이며, 당첨자 계약 체결은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양주 옥정신도시는 계획인구 10만 명의 경기북부 대표 거점이다. 2019년 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가 시작됐으며,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밖에 구리~포천 고속도로, 3번국도 우회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 기존 개통된 도로망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40분, 강남까지 1시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지원시설용지는 양주IC에서 약 2km 떨어져 있어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