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비타베리, 아삭달콤딸기, 하얀딸기 품종을 새로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하던 장희, 금실, 킹스베리 등 프리미엄 품종은 정식 시기부터 철저하게 품질과 물량을 관리하고 신품종은 지속 발굴하는 전략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비타베리는 단단한 육질의 대과형으로 비타민C 함량이 일반 품종보다 30%가량 높아 달콤하고 맛을 자랑한다. 아삭달콤딸기는 일반 딸기 품종의 과실당 무게가 평균 21g인 것에 비해 과실당 60g까지 크는 대왕딸기 품종으로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하얀딸기는 일본 품종으로 파인애플향이 난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일부 품종에 이마트 전용 작목반을 운영하는 등 품질 관리 및 물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충남 논산에는 60동 규모의 킹스베리딸기 작목반이 이마트 전용 딸기를 납품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품종 다양화를 통해 딸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겨울(2020년 12월~올해 2월) 이마트의 딸기 매출은 27% 늘며 신선식품 중 매출 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 딸기 담당 전진복 바이어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품종의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마트는 내달 2일부터 일주일간 딸기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