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모빌리티 스타트업 ‘차봇 모빌리티’가 약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주도 아래 하나은행, 현대해상,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참여했다. 시리즈A 투자를 이끌었던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캐피탈도 추가로 자금을 투입했다. 이로써 차봇 모빌리티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06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차봇 모빌리티는 오프라인 중심의 차량 관련 프로세스를 데이터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로 연결하는 스타트업이다. 자동차 보험, 금융, 중고차, 정비, 용품 등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의 불편함 해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에서 만 3년 동안 50만 명의 이용자를 모으며, 누적 거래액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 신차 딜러의 40%, 수입차 딜러의 77%가 차봇의 고객 관리 CRM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9월 오픈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플랫폼 ‘차봇’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성근 차봇 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차봇의 성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인재 확보 및 전문성을 높여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