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경영] 현대모비스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앱’ 개발

입력 2021-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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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시선 인식 기술 적용,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눈길

▲홍대부속초등학교 학생들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교통안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이 앱은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시선인식 기술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홍대부속초등학교 학생들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교통안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이 앱은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시선인식 기술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또 한 번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인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을 활용, 어린이들이 등ㆍ하굣길에 닥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학교 가는 길’을 개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현대모비스의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한 점이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장착된 전면 카메라를 통해 학생들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현대모비스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활용했다.

앞서 모비스가 개발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 동공을 인식해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졸음이 감지되면 곧바로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모비스가 개발한 교육용 앱은 다양한 교통상황을 분석해 등ㆍ하교 도중에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면 교육 진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다양한 학교와 지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의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비스가 개발한 ‘학교 가는 길’은 모두 4가지 유형(신도심, 구도심, 농촌, 산업단지)의 등굣길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실제 등교 환경을 동영상으로 재생해 교육의 몰입감을 높였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이 교육용 앱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선 인식을 통해 부주의하게 인지하는 상황과 교통안전 퀴즈 정답률 등을 분석해 지역별, 학교별, 학년별로 취약한 교통사고 유발 포인트를 도출하고 교통안전 정보를 원하는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ESG 추진사무국장 이현복 상무는 “어린이들의 안전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고, 교통안전의식을 계속 향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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