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들어 본격적인 '다양성'을 추진 중인 지프(Jeep)가 브랜드 최초로 3열 시트를 갖춘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에 선보였다.
대형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수입차 시장을 고려한 '아시아 프리미어'다.
23일 스탤란티스 코리아는 서울 롯데월드몰에서 브랜드 최초 3열 프리미엄 대형 SUV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출시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이는 새 모델은 지난 30년간 4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하며 700개 이상의 최다 어워드 수상 경력 보유한, 세계적으로 700만 대 이상이 팔린 지프의 최고봉이다.
디자인은 1963년 등장한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를 계승했다. 왜고니어는 본격적으로 '스테이션 왜건' 타입의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기도 하다.
인테리어는 더욱 현대적인 표현력과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통한 완성도 높은 섬세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운전석의 10.25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컬러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휠 중앙에 위치한 새로운 사각형의 지프 엠블럼이 운전자를 반긴다.
최상위 트림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에는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 시트가 적용되며, 파워 마사지 시트(1열)와 버킷 시트(2열)를 지원해 편안하면서도 안락한 주행을 지원한다.
여기에 자연흡기 방식의 V6 3.6ℓ 펜타스타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ㆍm를 낸다. 가변밸브 타이밍(VVT) 시스템을 얹어 회전수에 상관없이 고른 출력을 내는 게 특징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눈길을 끄는 인테리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출시와 동시에 ‘최고의 패밀리 SUV’ 상을 받으며 최고의 SUV 제품군으로 인정받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기준이 높은 한국 고객들의 기대에도 충분히 부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2가지 트림으로 국내에 선보이며 가격은 △오버랜드 7980만 원 △서밋 리저브 898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