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폐막…“브이노믹스 시대 中企 생존법 제시”

입력 2021-11-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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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만 중소기업 성장ㆍ고용 중심 정책 어젠다 모색

▲1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폐막식에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1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폐막식에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위드 코로나’ 이후 경제단체 중 최초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의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브이노믹스 시대의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경주 힐튼호텔에서 3박 4일간 열린 이번 포럼은 업종별ㆍ지역별 중소기업대표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새로운 패러다임 속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 해법을 찾고, 새로운 시대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했다.

16일 송영길ㆍ이준석 여ㆍ야 대표의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중소기업 정책 방향’ 특별강연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중소ㆍ벤처ㆍ소상공인을 회복과 도약의 주역으로’ 기조 강연으로 포럼이 개막했다.

중소기업계는 포럼 기간 정책과제로 △대ㆍ중소기업 양극화 해결 △고용과 노동이 균형 잡힌 정책 △기업가정신 회복 등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경제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로 탄소중립ESGㆍ디지털 전환 대응 등을 강조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김정우 조달청장 등 다양한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도 참석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폐막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07년 제주에서 시작돼 올해로 14회를 맞은 리더스포럼은 시대의 화두를 만들고, 중소기업인들이 꼭 참가하고 싶어하는 명품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개최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힘들게 준비한 만큼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포럼은 내년 대선은 물론 코로나19 극복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 만큼 경제단체 포럼 최초로 여ㆍ야 대표가 동시에 참석해 특별강연을 하고, 브이노믹스 시대 688만 중소기업이 성장과 고용의 중심이 되는 정책 어젠다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방역 안전을 위해 참석자 전원 백신 접종 완료자만 초청했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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