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대학에 정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19일 재규어 랜드로버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대학 내 정규 교육 과정인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를 두원공과대학교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두원공과대학이다.
지난 16일 두원공과대학 안성캠퍼스에서 열린 관련 협약식에는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와 임원진, 조병섭 두원공대 총장 등이 참석해 고용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두원공과대학에 최신 인제니움 엔진을 포함한 엔진 5대와 ZF 8단 자동 변속기와 수동 변속기 각 1대, 교육용 대형 모니터 및 거치대 5대 등 총 1억5000만 원 상당의 교보재를 기부했다.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은 2015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의 주력 파워 트레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은, 세계 10대 엔진으로 추앙받고 있는 명기(名機) 가운데 하나다.
개발 초기부터 실린더 블록을 빼거나 보탤 수 있도록 설계해 3, 4기통은 물론 6기통까지 레이아웃을 전환할 수 있다. 이 블록을 활용해 디젤과 가솔린 엔진 개발도 가능하다.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우수한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테크니션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설된 정규 교육 과정이다.
3학점 9개 커리큘럼, 15주 45시간의 수입 자동차 전문화 과정으로 구성되며 과정 이수 후에는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리테일러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7년 전세계 3번째로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매년 20명 내외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오는 2026년까지 역대 최대 인원인 240명의 전문 테크니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가 학생들에게 성장과 취업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