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을 믿는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능을 앞두고 많이들 긴장되실 것 같다”며 “아마 지금쯤이면 마치 수능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것처럼, 많은 이들이 내일의 운을 말하고 있을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과 노력, 그 안에서의 희로애락이 어찌 수능만을 향한 것이겠느냐”며 “설령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간의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내일(18일) 하루는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애쓴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실 것”이라고 남겼다.
이 후보는 “긴 시간 잘 버텨내셨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저도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며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1982학년도 대학입학학력고사 수험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축하한다. 이 사진을 본 당신은 공부의 신 축복을 받았다. 앞으로 24시간 당신의 수험 능력이 향상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축복을 다른 수험생에게도 전하라”며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힘내라 수험생’, ‘수능’, ‘대박 기원’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