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면서 17일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99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42명 늘었고, 일주일 전인 10일 집계치(1553명)보다 439명 많다.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비율 가운데 78.1%에 달하는 1556명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436명(21.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92명, 경기 394명, 인천 170명, 경남 80명, 충남 70명, 대구 64명, 경북ㆍ강원 각 47명, 광주ㆍ전북 각 27명, 전남 23명, 충북 16명, 대전 15명, 제주 14명, 울산 6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1237명 늘어난 3187명으로 마감했다.
1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는 2520명→2368명→2324명→2418명→2005→2124명→3187명으로, 하루 평균 약 242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40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