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 자율주행차 신개념 에어백' 공개한다

입력 2021-11-17 10:00 수정 2021-11-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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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 앞세워 2021 서울모빌티리쇼 참가…대면 승객 보호 에어백 공개

▲현대모비스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미래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은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M 비전 X의 모습.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미래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은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M 비전 X의 모습.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에 맞춰 개발한 신개념 에어백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여기에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해 개발한 신개념 에어백도 포함된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완성차와 부품사, 모빌리티 업체 등이 참가하는 모빌리티 분야 종합 전시회다. 과거 서울모터쇼에서 올해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승객의 안전과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래 기술 철학을 ‘M-테크 갤러리’라는 주제로 소개할 예정이다. M은 모비스(Mobis)와 모빌리티(Mobility)라는 중의적 뜻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볼거리 가운데 미래 자율주행차를 염두에 둔 신개념 에어백에 관심이 쏠린다.

자율주행 중에 마주 앉은 승객을 보호하는 △대면 승객 보호 에어백, 편안하게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승객의 머리와 가슴을 보호하는 △휴식 승객 보호용 에어백 등이 공개된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에어백 기술 기법을 바탕으로 이 같은 미래차용 신개념 에어백을 선행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승객 안전 분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공개한 차세대 자동차 바퀴인 ‘e-코너 모듈’도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e-코너 모듈은 차량의 제동, 조향, 현가, 구동 시스템을 바퀴 하나에 접목한 신기술이다. 바퀴가 최대 90도까지 회전하는 덕에 좌우 이동은 물론, 복잡한 도심에서는 제자리에서 회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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