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진에어)
진에어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3% 증가했다. 자구 노력과 여행심리 개선에 힘입어 영업손실도 폭도 줄였다.
15일 진에어는 3분기 매출이 6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445억 원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535억 원) 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손실 역시 지난해(492억 원)보다 9.5% 줄어든 445억 원에 그쳐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국내외 여객 사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 탓에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한편, 환율 상승과 국내선 공급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영업손실은 지속했다.
다만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손실 폭을 얼마나 빨리 축소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진에어는 노선 및 기재의 효율적 운영과 순환 휴직 등으로 적자 폭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4분기는 개선세가 시작했다. 진에어는 "4분기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따른 국제선 운항 재개 및 여행 심리 회복 기대된다"라면서 "해외 방역 상황 및 여객 수요 회복 추이에 맞춰 국제선 운항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123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