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음악 장학생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15일 재단은 "지난 12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021 온드림앙상블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재단이 2014년 창단한 ‘온드림 앙상블’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의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지도, 전공별 앙상블 활동, 음악가로서의 재능과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등을 통해 문화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온드림 앙상블은 지난 9월에도 ‘온드림 앙상블 실내악 시리즈’를 사흘에 걸쳐 선보인 바 있다.
실내악 시리즈가 현악, 금관, 목관, 피아노 등 전공별 레퍼토리에 집중하며 전공별 단원과 교수진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전공의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하모니를 완성했다.
올해 온드림 앙상블 9기 활동은 지도 교수진과의 실내악 교습을 비롯해 신박듀오, 첼리스트 김두민 등 음악가들과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실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사업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분야 인재들을 선발하여 장학금 지원, 온드림 앙상블 활동 지원, 해외 콩쿠르 참가 지원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인재는 누적 2199명, 지원금액은 약 88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