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셀비온은 ‘전립선특이적막항원을 표적으로 한 치료용 신규 방사성의약품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 협약대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국산 신약후보 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임상 1ㆍ2상을 거쳐 사업화까지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전신으로 올해 초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3개 부처 공동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셀비온은 ‘신약 임상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전립선암 치료제의 임상 2상 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셀비온은 신약 파이프라인 다섯 품목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전립선암 진단제(PSMA-NGUL)는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 2ㆍ3상을 준비하고 있다. 전립선암치료제(PSMA-DGUL)는 임상 1ㆍ2상 병합승인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권 셀비온 대표는 “국내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