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광풍에 오피스텔 청약에도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청약 접수 중인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에 청약 신청 희망자가 몰려 홈페이지가 일시 마비됐다. 분양가 9억 원이 훌쩍 넘는 고가임에도 청약 희망자가 쏟아진 것이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오피스텔이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이다. 이중 오피스텔은 총 96실이며 전용면적 78㎡OA(1군)가 83실, 78㎡OB(2군) 13실 등 총 96실이다. 1군은 8실, 2군은 1실이 거주자 우선 분양으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9억7690만 원~ 9억8160만 원이다.
업계에서는 100% 추첨제로 당첨을 가리는 청약 방식이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청약 자격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별도의 청약 예치금도 필요하지 않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실 미만 오피스텔이라 계약 후에도 1순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전매도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이날 청약 신청, 4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5일 계약체결 등이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영등포역과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등이 도보권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