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ㆍ교육비 5억 원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부산 지역 복지기관에 지원된다.
2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달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한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을 통해 기부금과 기금 5억 원을 조성했고, 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의료ㆍ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 및 기부금 전액은 전국 총 7개의 기관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억5000만 원은 부산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한다. 전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은 지난달 9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을 포함한 전국 지역에서 약 1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추가 기부금 및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추가 출연 기금을 더해 총 5억여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 2017년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행사까지 총 8회를 진행했다. 누적 참가자 7만5000여 명, 누적 기부액만 약 41억 원에 달한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전날 전달식을 통해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이번 행사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