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5년, 성과와 과제 연속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아래 왼쪽 네 번째)와 의원들, 김연명 중앙대 교수(아래 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문재인 정부의 과제로 부동산 문제와 자살률을 거론하면서 이를 이재명 대선후보 중심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5년, 성과와 과제-소득보장과 복지전달체계' 토론회에서 "사회지표를 보면 문재인 정부에 아직 과제가 많다"며 "높은 자살률과 낮은 출생률, 빈부 격차, 부동산 문제 등 여러 미흡한 미완의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잘한 것은 정리하고 부족한 것은 인정해 국민적인 공감으로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문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송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로 해운업 재건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한진해운을 파산시켜 해운업을 망가뜨리는 과오를 범했으나 문 정부에서 HMM을 복원해 해운업을 살렸다"며 "만약 정부가 이 회사를 살리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에는 물류나 물가 대란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