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호(왼쪽부터), 유원준, 조태준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신창호·유원준·조태준 소아정형외과 교수팀이 14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수팀은 소아골관절 감염에서 새로운 균 동정법을 고안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은 작년 10월 새롭게 고안한 균 동정법과 기존 방식을 비교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균 동정법은 소량의 검체로도 감염 원인균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연구 우수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제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골 관절 수술 저널(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된 바 있다.
교수팀은 “감염이 되고도 원인균을 파악하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새로운 동정법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