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넷플릭스, 반스 홈페이지)
미국 신발브랜드 반스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특수를 누렸다고 인정했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반스를 소유한 미국의 VF 코퍼레이션(VF) 맷 퍼켓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폭이긴 하지만 매출이 반짝 증가했다"면서 "이는 매년 있는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틈을 이용해 대중문화와 반스의 접점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반스 측은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다.
'오징어게임' 속 참가자들은 전원 초록색 운동복에 흰색 스니커즈를 신는다. 이 스니커즈가 반스 스니커즈와 비슷해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오징어게임' 의상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스니커즈 수요 또한 높아졌다. 영국 신발 매체 솔 서플라이어(Sole Supplier)에 따르면 반스 흰색 스니커즈는 지난 9~10일 수요가 70% 증가했다고 미국 CBS방송이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