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3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인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에 단독 갤러리를 열고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영국 런던 북부에 있는 리젠트파크(The Regent’s Park)에서 열리는 국제예술전시회 프리즈 아트페어에 13일(현지 시간)부터 닷새간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와 협동 전시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리즈 아트페어는 프랑스의 피아크(FIAC), 스위스의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전자 업체가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해 단독 갤러리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150제곱미터(㎡) 규모 공간에 롤러블(LG 시그니처 올레드 R), 8K 제품 등 LG 올레드 TV 10여 대를 활용해 갤러리를 조성했다.
‘회화의 역사(LG OLED X Damien Hirst: A history of Painting)라는 전시 주제에 맞춰 데미안 허스트의 대표 작품들을 올레드만이 가능한 생생한 화질로 표현했다. 원작은 물론이고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폼팩터에 맞춰 재탄생한 디지털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올레드 TV의 친환경 요소를 확장 적용한 전시 부스 디자인으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LG 올레드 TV는 일반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고 자원 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 부스는 장식을 최소화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재사용 가능 직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Self-Lit) 올레드의 강점을 앞세워 예술 분야 협업을 확대하는 올레드 아트(OLED Art)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LG 올레드 TV는 단순히 화면을 통해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 자체로 작품이 되는 TV”라며 “차별화된 화질과 혁신적인 폼팩터를 앞세운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LG 올레드 TV의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