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경기권역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LH는 이날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사업현장에서 LH경기지역본부 주택공급·공공택지 개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경기지역본부 관할 사업지군 내 주택공급 촉진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현준 LH 사장은 "서울의 부동산 수요가 경기도와 인천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공급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준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택공급 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LH경기지역본부 차원의 다양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이 논의됐다.
보유토지 전수조사로 사업추진이 보류된 블록에 대해 현안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공급시기 단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사업승인 등이 진행되고 있는 블록은 조기 착공여건을 마련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 조기공급하기로 했다.
장기간 미매각된 학교용지 등을 수요에 맞게 주택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LH경기지역본부는 지속해서 추가 물량을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실제 공급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LH는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공급일정 단축, 사전청약 확대, 공급부지 추가 확보라는 3가지 큰 방향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주택공급에 있어서는 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더 많이, 더욱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