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9%(38.07포인트) 내린 2918.2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10.88포인트) 내린 2945.42로 장을 시작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오전 10시 16분 2902.34까지 떨어지며 2900선 붕괴 직전까지 갔으나 10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소식이 알려지며 현재까지 2910선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를 7540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32억 원, 1943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LG화학(3.40%), 삼성바이오로직스(0.12%), 기아(0.12%), SK이노베이션(2.62%)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1.91%), 네이버(-4.12%), 카카오(-2.98%), 삼성SDI(-3.64%), 셀트리온(4.46%), 카카오뱅크(-2.98%), 현대모비스(-1.69%)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고 현대차와 포스코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업종별로는 무역회사ㆍ판매업체(4.30%), 석유ㆍ가스(3.31%), 비철금속(2.35%), 가스유틸리티(2.12%), 화학(1.68%)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화장품(-3.50%), 양방향 미디어ㆍ서비스(-3.41%), IT서비스(-3.40%), 포장재(-2.91%), 반도체ㆍ반도체 장비(-2.75%)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11월 금통위 이후 증권시장의 분위기는 현재와 다를 것이란 전망이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두 명의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등장했다”며 “연말로 갈수록 국내 경기 모멘텀 피크 아웃은 분명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1%(14.36포인트) 내린 938.7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닥을 2333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3억 원, 27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