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제1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전북 전주시를 비롯해 우수 지자체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총 8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전주시를 비롯해 경기 시흥시, 서울 마포구, 경기 고양시, 충남 천안시, 광주 남구, 인천 미추홀구, 세종, 전북 진안군, 울산 울주군 등 10개 지역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주거복지대상은 지역별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주거 여건을 개선한 기초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우수 지자체는 지역별 특화사례와 주거복지 전달체계, 주거복지 민관협력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를 두루 고려해 선정됐다.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 전담조직(주거복지과)을 신설하고 주거복지협의체 등 탄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전주형 사회주택, 집수리 봉사단 등 지역 특화사업을 운영 중이다.
10대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은 연말 개최되는 '주거복지인 한마당'에서 진행된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에 도입된 주거복지대상이 지자체 간 우수사례 공유와 성과 확산의 장으로 자리 잡아 지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주거복지정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정부도 제도개선 등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기반 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