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747-400.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의 왕산레저개발 매각 합의가 결렬됐다.
인천 영종도의 레저 시설인 왕산마리나를 운영 중인 왕산레저개발은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대한항공은 "6월 30일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해 매각 협의를 진행했다"며 "하지만 본계약 체결에 합의하지 못해 우협 지위 종료를 통보했다"고 5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11월 칸서스자산운용ㆍ미래에셋대우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올해 4월 이들의 우협 지위를 종료한 바 있다.
이후 칸서스자산운용을 다시 우협으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또다시 결렬됐다.
대한항공은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