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9593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86억 달러(64척)를 수주했다. 연간 목표(91억 달러)의 95%를 달성한 것이다.
단독 협상 중인 쇄빙 셔틀탱커 규모를 고려하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 해 90억 달러 이상 수주는 2013년 133억 달러 기록 이후 최대 규모"라며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주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