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4대책 등 주택 공급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공공주택본부를 확대·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주택본부는 공공주택추진단 소속 기존 3과에서 5과로 확대하고 공공택지기획과, 공공택지관리과, 공공택지조사과, 도심주택공급총괄과, 도심주택공급협력과로 구성된다.
공공택지기획과와 공공택지관리과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수도권·지방권 중소 규모 공공주택지구 등 공공택지 개발 업무를 전담한다.
공공택지조사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 방안에 따라 국토부가 직접 수행하게 되는 전국 신규 공공택지 조사 업무를 맡는다.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굴·조사하고, 주택 수요·개발 여건 등을 종합 분석해 개발 가능한 신규 후보지를 선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조사를 국토부에서 직접 수행해 미공개 정보 유출 등 불법행위가 사전에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주택공급총괄과, 도심주택공급협력과는 2·4대책을 통해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거재생 혁신지구,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등 도심주택공급 업무를 전담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공공주택본부장 겸임)은 "이번 공공주택본부 조직 개편을 계기로 서민 주거 및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그간 발표한 주택 공급 대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