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장관 "전기차 화재 원인, 신속하고 투명하게 조사"

입력 2021-09-24 10:44 수정 2021-09-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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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7일 오전 3시 41분께 경기 남양주시의 주차장에 세워진 현대차 코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3시 41분께 경기 남양주시의 주차장에 세워진 현대차 코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현대차)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원인에 대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조사할 것"을 주문했다.

노형욱 장관은 이날 자동차안전연구원을 찾아 전기차, 자율차 등 미래차 분야의 안전도 강화, 기술개발 등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노 장관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자동차 안전관리, 미래차 연구개발 지원 등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자동차 충돌시험 현장, 전기차 제작결함 조사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노 장관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자동차 안전을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관으로서, 자동차 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자동차를 안심하고 믿고 탈 수 있도록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차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신속한 리콜체계의 구축․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해 전기차, 수소차가 급속하게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기차ㆍ수소차에 대한 안전ㆍ검사체계를 조속히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 K-City의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스타트업(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 개발한 자율차를 시승하는 등 국내 자율차 상용화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노 장관은 “민간의 기술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선제적 규제정비, 자율주행 인프라(C-ITS, 정밀도로지도 등) 전국 구축, K-City 고도화, 연구개발(R&D)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자율주행차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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