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리 사회 아픈 손가락 된 청년… 공정성장과 균형발전으로 해결"

입력 2021-09-18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광주 남구 한 미혼모 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광주 남구 한 미혼모 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은 우리사회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일자리 감소, 실업 증가로 타 연령층보다 부채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학자금 연체, 생활비 연체로 인해 청년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지방의 청년들은 수도권 집중, 중소기업 차별, 학력차별에 멍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사회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청년문제는 저성장으로 인한 기회의 부족, 경쟁의 격화에서 기인한다"며 "문제 해결의 핵심은 공정성장, 균형발전에 있다. 공정해야 성장하고, 집중을 막아야 성장의 지속을 기대할 수 있다. 공정과 균형은 이제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밝혔다.

특히 "지방의 청년들은 청년세대로서 겪는 어려움에다가 저성장과 불균형 발전, 수도권 집중 때문에 어려움이 이중으로 중첩돼서 매우 힘든 환경에 처해있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사는 균형잡힌 정책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인재가 양성되고, 그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옮겨가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경제적 환경, 교육적 환경, 사회적 인프라들을 최대한 구축해야 한다"며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서울에 살지 않아도, 대기업에 다니지 않아도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사회,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20,000
    • +3.78%
    • 이더리움
    • 4,623,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0.89%
    • 리플
    • 995
    • -0.2%
    • 솔라나
    • 300,800
    • -0.5%
    • 에이다
    • 828
    • +0.36%
    • 이오스
    • 787
    • +0%
    • 트론
    • 252
    • -0.79%
    • 스텔라루멘
    • 183
    • +2.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400
    • -0.72%
    • 체인링크
    • 19,910
    • -0.65%
    • 샌드박스
    • 41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