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건설한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전경. (사진제공=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두바이 출장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김 회장이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과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현지 점검을 위해 17일 출국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30년간 매해 명절을 해외 현장 직원들과 함께 지내왔다. 김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출장을 결정했다. 이번 두바이 출장은 코로나19 확산기인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4월에는 싱가포르를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출장은 연말 준공을 앞둔 초대형 프로젝트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과 다음 달 1일 두바이 월드 엑스포 개막에 맞춰 쌍용건설이 시공한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추석을 맞아 현지에서 고생하는 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회장이 방문할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은 총 공사비만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하늘에서 보면 ‘S’자로 휘어진 구조에 정면은 레고 블록을 복잡하게 쌓아 올린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지상 46층, 795객실 규모로 완공 이후 두바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