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의 성공에 힘쓰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15일 사업 현황 및 비전을 알리기 위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혁신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임상 단계 △헬릭스미스 미래 파이프라인 △유전자치료제 솔루션 사업 등을 소개했다. 미디어데이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박원호 사장, 유승신 대표이사, 서제희 전략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엔젠시스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의 미국 임상 3상을 2022년 완료한다. 또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등을 타깃으로 한 엔젠시스의 임상 현황도 발표했다. 이 밖에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NM102’, 루게릭병 치료제 ‘NM301’, 고형암 CAR-T 치료제 ‘카텍셀’ 등 차세대 주력 파이프라인도 공개했다.
25년 간 유전자치료의 개발에 집중해온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주기 역량을 보유했다. 이를 토대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위탁시험(CRO) 사업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CDMO는 2022년 이후 연 110억 원 이상 매출, 영업이익 4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4월 론칭한 천연물 소재 파이프라인 기반 건강기능식품 ‘cubyN’의 사업도 본격화한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유전자치료제 사업은 미래를 위한 도약이자 돌파구”라며 "다각도의 재원 확보를 통해 재무 리스크를 예방하고 엔젠시스의 성공적 임상 완료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