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등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 사업장이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한 GM의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에 동참해 일주일간 전사적으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15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한국 사업장은 캠페인 기간 최고위 임원진이 참여하는 안전 점검 위원회를 개최해 전사 안전 진단에 나서고,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지엠과 GMTCK의 최고위 리더십은 사업장 내 안전 실천을 위한 메시지를 보드에 적고, 부평 디자인센터 내 현장 안전 점검으로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임직원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회사 포털에 공유하는 ‘안전 셀피 챌린지’, 동료 직원의 안전 활동을 칭찬하는 ‘사업장 안전 영웅’,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 및 사내 법규 준수를 독려하는 ‘자전거 운전자 안전 준수 캠페인’ 등 즐겁고 자연스럽게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모든 직원이 매일 안전하게 근무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안전 주간의 주제가 ‘앞을 내다보다(Look Ahead)’인 만큼,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나서 안전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것이 회사를 보다 안전한 일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TCK 사장은 "임직원들의 체화된 안전의식은 사업장 내 안전 확보는 물론,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최종적으로 고객의 안전을 담보하게 하는 데까지 이어진다”라며 “안전을 위협하는 작은 요소에도 모든 임직원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GM은 올해 초 열린 CES에서 새로운 안전 브랜드 ‘페리스코프(Periscope)’를 발표한 바 있다. 잠망경을 뜻하는 페리스코프는 운전자가 쉽게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나 미처 보지 못한 주변을 안전 시스템이 대신 인식해 충돌, 차선 이탈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뜻한다.
GM의 안전 브랜드 페리스코프는 기존 주행 보조 안전 시스템을 뛰어넘는 운전 보조 기능, 연구, 공익 활동 지원으로 구성된다. GM은 교통사고 제로 비전 실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자동 긴급제동장치 시스템을 향후 GM이 출시하는 모든 차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