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0명으로 집계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집계치는 같은 시간대 전날(8일) 632명보다 35명, 지난주 목요일(2일) 540명보다는 127명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많은 건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거센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빠르게 늘어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달 들어서는 확산세가 더욱 거세져 7일 671명, 8일 667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도 최종 집계가 끝나면 최다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1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