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은 9일 초음파 이용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 아이엠지티와 초음파 기반 유전자치료물질 및 유전자가위 전달 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나노입자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툴젠은 유전성 난치성질환들의 질병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복구(correction), 삽입(Knock-in), 제거(Knock-out)해 유전자수준에서 질병의 근본적인 교정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아이엠지티는 비침습적 초음파를 이용해 치료물질을 원하는 부위에 전달할 수 있는 약물전달기술을 가지고 있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유전자 전달은 유전자치료 개발에 핵심으로, 툴젠과 아이엠지티는 양사의 기술을 융합해 기존 기술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장기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유전자교정 치료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상호 협력을 위해 툴젠과 아이엠지티는 지난해부터 기술융합 가능성을 검토하고 두 기술의 접목 가능성에 대한 기초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연구의 범위를 확장해 갈 예정이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툴젠의 유전자 치료제 경쟁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툴젠의 치료제 파이프라인도 임상단계에 진입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