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동양피스톤ㆍ경창산업, 현대차의 수소차 전략 발표에 '상한가'

입력 2021-09-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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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거래소)
(사진 = 한국거래소)

8일 코스피 시장에선 2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선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피 종목 중 동양피스톤은 전일 대비 29.99%(2270원) 오른 9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양피스톤의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전략 계획이 강조되며 주가 영향을 받은 걸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지난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에서 그룹의 미래 수소전략인 수소비전 2040과 핵심 수소기술,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새로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발표했다.

동양피스톤은 앞선 7월 현대차와 269억 원 규모의 수소전기차 연료전지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창산업은 전일 대비 29.97%(890원) 오른 3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창산업 역시 현대차 관련 주로 지난해부터 현대모비스 전기자동차용 구동모듈 시스템을 생산한다.

홍준표 관련 정치 테마주 DSR은 전일 대비 29.75%(2350원) 오른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홍 의원이 야권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면서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지사와 홍준표 의원의 대선 양자대결 상황을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은 46.4%의 지지율로 이 지사(37.7%)를 앞섰다.

DSR은 홍하종 사장이 홍 의원과 같은 남양 홍씨 34대손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엮였다. DSR의 홍순모 회장과 홍석빈 대표이사도 남양 홍씨다.

내츄럴엔도텍은 전일 대비 29.69%(2530원)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를 마치며 거래 재개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내츄럴엔도텍은 2015년 판매 중이던 백수오에 가짜 원료가 섞였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가 나오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2015년 영업손실만 106억 원을 기록했고 4년 연속 적자를 이유로 지난해 2월 15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국내 알약 캡슐 제조업체 서흥이 인수하며 거래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테마주 에코플라스팃은 전일 대비 29.99%(1255원) 오른 5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인 충청에서 과반수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충청에서 총 2만 1047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54.72%로 압승을 거뒀다.

에코플라스틱의 사외이사는 원혜영 전 의원으로 원 전 의원은 이 지사의 차기 대선 캠프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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