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은 6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으며 통과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툴젠은 이번 기술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툴젠은 이달 중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내에 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툴젠은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를 이용해 이전상장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속이전상장제도는 기준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주주분산 요건 등 일정조건을 갖춘 코넥스 시장 기업에 대해 상장예비심사 시 기업의 계속성 심사를 면제해주고 심사기간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한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기술성 평가에 임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코스닥 이전상장의 첫 관문을 잘 넘은 것 같다”며 “코스닥 이전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툴젠은 CRISPR/Cas9를 이용한 유전자교정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툴젠의 원천특허는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9개국에 등록됐다.